생각보다 빨리 5편을 작성하게 됐다.  2013년 11월 7일에 3편을 작성하고난뒤 얼마 안있어서 외부유입이 급증했는데 유입경로가 네이버를 통한 "하와이 취업" 검색이었다.  네이버에 가서 실제로 하와이 취업 이라고 입력하니까 정말 맨 위에 나왔다.  가끔 그 바로아래에 올라오는 네이버 블로그 "하와이 취업 사장 입장에서 생각하기"라는 글과 1,2위를 엎치락뒷치락하는데 사실 그 글을 작성한 블로거는 글쓴이가 잘 아는 동생이다.  그 블로그와 글쓴이 블로그 포스트의 내용 차이는, 그 동생의 내용은 유학으로 왔다가 투자비자로 바꿔서 자영업을 하게된 내용이고, 글쓴이는 유학으로 와서 취업, 그리고 영주권까지 스폰받게된 스토리이다.

 

 

 

글쓴이의 블로그 방명록을 보면 다른 블로그와 참 이상한 점이 하나 있는데, 대부분의 글들이 비밀글이라는 점이다.  이 포스팅에서 밝히자면 그 글의 98%는 하와이 취업/이민/유학에 대한 문의이고 나머지 2%만이 컴퓨터에 관한 문의글이다.  그분들 중에서는 공무원이라는 철밥통 직장을 가진 분들도 있었고, 박사 학위까지 얼마 남지않은 분도 있었다.  대부분 하와이 취업이라는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신 분들이며, 그분들은 전부 글쓴이의 하와이 실체 시리즈를 여러 번 정독하셨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는 몇몇 문의사항들을 방명록으로 남겨주셨고 전부 다 최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아 답장을 드렸다.  이번 글에서는 그 질문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Kapiolani Community College, 이하 KCC)라고 불리우는 전문대학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한다.

 

 

 

글쓴이의 하와이 실체 시리즈를 여러번 읽고나신 분들은 역시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해야 취업-영주권까지 가는 길이 어느정도 희망이 보인다는 것을 잘 이해하셨지만, 정작 문제는 전문대의 입학절차나 기준, 재학기간 등에서 다소 상상하던 계획과 많이 틀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국과 미국의 교육체계가 서로 다소 달라서 생기는 점인데, 역시 마찬가지로 글쓴이가 아는데까지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한다.

 

 

 

다른 실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글쓴이가 작성하는 하와이 실체 시리즈에는 사진이나 그림은 넣지않는다.  글만 잔뜩 써있고 내용도 상당히 길다.  미국 본토와는 상황이 다를 수도 있고, 글쓴이는 본토에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글쓴이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글쓴이는 어디까지나 유학생으로 와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것이므로, 여기서 오는 사실과 다른 부분은 양해 부탁드린다.  질문이 있으시면 방명록에 남겨주시면 되겠다.  매일 확인하기 때문에 바로 답장 드린다.  방명록 남기실 때 꼭 이메일 주소도 같이 남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답장이 길기 때문에 방명록에 작성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아서 이메일로 설명해드리기 때문이다.

 

 

 

이제, 미국의 전문대학이라고 하는 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아마 커뮤니티 칼리지 라는 대학이 뭐하는 대학인지는 수십번도 더 알아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알아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Community College (이하 CC)란 미국 정부가 국민들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세금으로 운영하는 일종의 "직업교육 학교"의 개념으로 생겨난 각 지역별 전문학교이다.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비가 상당히 저렴하고,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런데 이 CC를 졸업한 학생들은 정작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겼는데, 여러가지 사건을 거친 뒤 미국 정부에서 주립대학교에게 CC를 주립대학교 시스템으로 편입시키고, 졸업생이 편입신청시 무조건 받아주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대강 설명하면 그렇다.  자세한 부분까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이러한 경위로 인해 현재 CC를 졸업하면 A.A (Associate in Arts) 혹은 A.S (Associate in Science)라고 하는 학위가 주어진다.  여기서 Arts는 사전적인 의미의 예술이 아니라 "교양" 정도로 해석하면 맞을 것 같다.

 

 

 

위에 설명한 CC의 특징, 학비가 저렴하고 입학이 쉽다는 장점으로 인해 CC는 명문대학을 가기위한 일종의 징검다리가 되어버렸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4년제 대학을 가기위해서는 SAT라고 하는 일종의 수능시험을 치르고 여기서 성적순으로 당락이 결정되는데, CC를 졸업하면 바로 입학을 할 수 있게되므로 수많은 유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에 먼저 입학을 하고나서 졸업을 한뒤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와이 내에 소재한 대학들로 설명하자면, 일단 위의 이유로 인해 성적이 GPA 2.0 이상에 최소 수강 학점이 12학점 이상이면 무조건 가능하다.  물론 다른 몇가지 조건도 있지만 여기서는 된다라는 점을 강조해드린다.  BYU는 글쓴이가 안해봐서 모르겠고, HPU의 경우는 졸업 조건이 조금 달랐던 점만 제외하면, 여기도 역시 가능하며 KCC에서 수강했던 대부분의 과목을 인정해준다.

 

 

 

다만, 명문대학의 경우 이렇게 말처럼 쉽게 입학이 가능하진 않고, CC 졸업 당시의 성적순으로 나뉘게 되는데 사립대학이 아닌 주립대학교 중에서 명문이라고 불리우는 University of California의 경우 UCLA, UC Berkeley 등에 편입하려면 만점에 가까운 GPA가 나와야한다고 한다.  주립대학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CC만 졸업하면 어느 학교더라도 일단 Associate 학위 자체는 인정을 해주기 때문에 편입자체는 어렵지 않다.

 

 

 

A.A와 A.S의 차이는, 이 글에서는 장황하게 늘어놓기보단 꼭 알아야할 부분으로만 설명드린다 (KCC 한정).  A.A는 교양과목만 듣고 졸업한 학위이며, A.S는 무언가를 전공했을 때 받는 학위이다.  이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4년제로 편입할 때 확실하게 나뉜다.  A.A에서 요구하는 교양과목들은 하와이 주립대학교에서 공통으로 요구하는 교양과목들이며, 따라서 A.A로 졸업을 하고 하와이 주립대학교로 편입을 하게되면 바로 전공과목을 듣게되는 것이다.  하지만, A.S로 졸업한뒤 하와이 주립대학교로 편입을 하게되면, 주립대학교에서 요구하는 교양과목을 모두 이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요구 교양과목들을 모두 수강해야하며 이 시기는 대략 2-3학기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A.A에서도 주립대학교 편입을 계획으로 하는 세분화된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코스로 별도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특정 전공과목에서 요구하는 수업들로 교양을 이수하게끔 목록이 만들어져있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주립대학교에서 Accounting (회계)을 전공하고자 한다면, 교양과목들로 회계학 기초, 경제학 기초 등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렇게 A.A 학위를 받았는데 만약 미국 본토에 있는 대학으로 편입을 하게된다면 어떻게 될까?  글쓴이가 실제로 경험한 바로는, 일단 미국의 CC를 졸업했으니 A.A 학위는 인정해주므로(예를 들자면, 어학시험이 면제된다.  학교마다 정책이 다르다.) 편입 자체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는데, 문제는 해당 대학에서 짜여진 교양과목들의 요구사항과 커리큘럼이 완전히 달라서 결국은 교양을 해당 대학에서 전부 다 다시 들어야한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래서 글쓴이는 뉴욕에 소재한 CUNY라는 대학으로 편입하려다 포기했다.  그래도 미국 본토 대학 편입을 목적으로 KCC를 다니는 한인 유학생이 간혹 있다.  왜냐하면, KCC는 미국 본토에 소재한 유명 CC보단 입학이 비교할 수 없을만큼 쉽기 때문이다.  쉽게 예를 들자면, 뉴욕에 소재한 CC를 입학하기 위해서는 토플을 밤새도록 미친듯이 공부해야하는데 (입학허가가 토플 성적순 대로라고 한다), KCC는 입학신청서만 내면 바로 입학허가서가 나온다.  심지어는 하와이 내에 소재한 어학원에 다니는 중이라면 토플점수도 필요없고, 한국에서 바로 지원하더라도 토익 점수로도 지원이 가능할 정도다 (토익은 토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쉽다.  미국대학은 무조건 토플을 요구한다).

 

 

 

지금까지 CC의 형태에 대해 대강 알아봤다.  이제 본격적으로 KCC에 대해서 알아보자.

 

 

 

KCC에서 Kapiolani라는 단어의 뜻은 200년 전 하와이 왕조의 왕비 이름이다.  하와이 지명의 상당수는 하와이어나 하와이 왕조의 인물을 따서 지은 것이 많다.

 

 

 

KCC의 입학요건을 보면, 토익/토플/아이엘츠 점수제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것은 한국에서 KCC로 바로 유학가는 학생에게 해당하는 얘기이다.  위에 설명했지만, 학생이 현재 하와이 내에 소재한 어학원에 다니고 있으면 어학성적은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KCC에서 자체적으로 치르는 Placement Test라는 시험을 보고 입학할 수 있다.  입학은 정말 쉽다.  입학신청시 요구하는 서류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잔고증명서인데, 대략 $25,000 이상의 잔고증명서만 제출하면 되며, 잔고증명서를 발행한 예금주와의 관계는 증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즉, 친척이나 심지어는 남이 발행한 것으로도 인정을 해준다는 얘기다.  아무래도 결혼해도 성이 바뀌지 않은 한국만의 특이한 문화도 있고, 외국인들의 가족관계까지 증명하기에는 절차가 너무 복잡하니까 형식상으로 제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다만, 유효기간이 있어서 발행한지 1개월(확실하지 않다.  아마 3개월일 수도 있다)이 지난 것은 인정해주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토익이나 토플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 되면 ESL 건너뛰고 본과 과정을 바로 들을 수 있냐없냐 등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여기서부터 설명 드린다.  또한, 하와이 내에 소재한 일부 어학원들이 일정 레벨이 되면 KCC에 조건부 입학을 시켜준다고 광고하고 있으며, 그 조건부 입학이라는 것이 ESL 건너뛰고 바로 본과 과정으로 입학하는 것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제 설명드린다.

 

 

 

KCC에 입학신청서를 비롯한 여러가지 요구서류를 제출하고나면 KCC 유학생 사무처 (HIC, Honda International Center) 측으로부터 1-2주일 이내에 입학허가서를 받게되는데, 이 입학허가서에는 8자리 숫자로 이루어진 하와이 주립대학교 학생 ID 넘버 (1234-5678)가 적혀있으며 이후 모든 학교생활은 이 넘버를 갖고 활동하게 된다.  이것을 갖고 KCC 캠퍼스에 있는 LAMA 도서관에 가면 Placement Test 시험장이 있고, 여기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여기서 치를 수 있는 시험은 영어와 수학인데, 수학은 입학시 치르지 않아도 되지만 영어는 반드시 입학 전에 치러야 한다.

 

 

 

영어시험은 컴퓨터와 Essay가 있으며, 컴퓨터는 다지선다형 문제의 문법시험이 출제된다.  이것이 끝나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에세이를 제출할 수 있는데, 높은 ESOL (다른 학교들의 ESL과 같은 수업) 클래스를 듣고싶거나 혹은 ESOL을 모두 건너뛰고 바로 본과 과정을 들을려면 반드시 에세이를 작성해야한다.  에세이의 주제는 시험장소에서 무작위로 주어지며, 글쓴이가 2007년 당시 받았던 주제는 하와이의 특유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참고로, 바로 본과 과정을 들을 정도의 수준으로 에세이를 작성하려면 http://jswlinux.tistory.com/entry/하와이-어학연수 글에 언급한 것처럼 기승전결의 구조를 갖고 대학 아카데믹 페이퍼 수준의 작문능력을 갖춰야한다.  잘 짜여진 에세이를 제출해야할텐데 이 정도면 보통 앞뒤로 2장 이상은 나와야한다.  글쓴이는 한국인 유학생 중 ESOL을 건너뛴 학생은 지금껏 딱 한 명 봤다.

 

 

 

그러한 이유(애초에 Placement test만 보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므)로, 하와이 내에 소재한 어학원들이 광고하는 KCC 조건부 입학에 대해서는 절대로 환상을 갖지마시고, 조건부 입학이나 그냥 입학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알아두시길 바란다.  조건부 입학이라는게, 토익/토플 성적제출을 면제해주는 건데 KCC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하와이 내에 소재한 모든 어학원생들에게는 어학성적제출을 면제해오고 있다.

 

 

 

 

그렇다면, Placement Test를 치르고 Essay를 작성하고나면 어떤 과정을 밟게되는지 설명드린다.

 

 

유학생들을 위한 ESL 코스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져있는데, 하나는 ESOL이고 다른 하나는 ESL이다.  아무래도 용어의 차이정도겠지만, KCC에서 의미하는 ESL은 사실상 정규 본과 과목 중 하나이며 (한국으로 치면 국어 과목), ESOL을 합격해야 ESL로 올라간다.  따라서 이 글에서 설명할 부분은 ESOL (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이다. 

 

 

 

ESOL은 197, 92, 94라는 3개의 반으로 나뉘어져있으며, 197은 학기 내내 어학만 하는 과목이며, 92와 94는 교양과목을 2과목을 같이 들을 수 있는 어학수업이다.  따라서, 197이 가장 낮은 반이며, 94가 가장 높은 반이다.  94를 성공적으로 합격하고나면 ESL 100이라고 하는 정규 영어 수업을 듣게되며, 학생에 따라서는 ESL 100 혹은 ENG 100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둘의 차이는, ESL 100 수업은 비영어권자들을 위한 주로 아카데믹 페이퍼 작성에 촛점이 맞춰진 국어수업이며, ENG 100 수업은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을 위한 국어수업이다.  ENG 100 수업은 상당히 어렵다.  수사법, 은유법 등에 대해 배우며, 시를 작성하거나 단편소설을 쓰거나 한다.  라틴어 접두사/접미사가 붙은 수많은 단어들이 사전에 나오지 않는다.  글쓴이는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두 과목 모두 수강했기 때문에 안다.

 

 

 

197에 들어가게 됐다고 너무 낙심하지 않아도 되는데, 197 수업을 들으면서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성장하면 교수/강사의 재량으로 다음학기에는 94 수업을 바로 들을 수 있게 해준다.  불가능한 얘기가 전혀 아니며, 실제로 그런 학생들을 직접 봤기 때문에 희망을 가져도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97에서 94까지 모두 마치는데 3학기가 소요되고, 3학기는 곧 1년 반이라는 시간을 의미한다.

 

 

 

문제는, ENG/ESL 100 미만의 수업들은 졸업을 하는데에 있어서 학점을 획득한 것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인데,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자세히 설명드리겠다.  유학생은 법적으로 12학점 이상을 수강하게 되어있으며, 만약 12학점이 되지않을 경우 학교 유학생 센터에서부터 강제로 퇴교 당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  따라서, 12학점 수강은 반드시 지켜야한다.  197 수업은 12학점이며, 92는 8학점, 그리고 94는 7학점이다.  KCC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다시 말해서 A.A 학위를 수여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60학점 이상을 들어야하는데, 이 글을 읽는 분께서 197부터 시작해서 92 듣고 94 듣는다면 12+8+7 = 27학점, 그렇다면 ESL 100을 수강하는 시점에서 33학점만 더 수강하면 졸업할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이 27학점은 졸업하기 위한 최소조건인 60학점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94 수업은 왜 7학점이고 92는 왜 8학점인가?  그것은 바로 학교에서 수업료를 책정하기 위해서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일반 정규 과목의 학점은 과목당 3학점이며 (제 2 외국어와 수학은 4학점이다), ESL 100 수업은 3학점이며 정규 과목이다.  결국, ESOL 94까지의 수업은 아무리 들어도 졸업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않으며, 따라서 유학생의 최우선 목표는 바로 94 수업을 최단기간 내에 끝내야한다는 것이다.

 

 

 

모 유학원에 의하면, 한인 유학생의 KCC 졸업율은 10%가 안된다고 한다.  사실 이 의미는 KCC 학교의 수업이 어려워서 졸업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90%가 넘는 학생들이 ESOL 197, 92, 94수업에 모두 몰려있기 때문이다.  글쓴이가 겪은 바로는 94 수업만 통과할 수 있다면, KCC에서 진행되는 모든 수업을 수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물론 어려운 과목들도 있지만, 그건 영어가 어려워서 어려운게 아니라 학문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고 (예를 들자면, 물리학 경제학 등), 94 마치고 ESL 100을 수강한다는 것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는 학생이라고 학교에서 인정하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 KCC를 입학하면 Placement test와 Essay 제출을 해서 최대한 ESOL 94의 자격을 얻어내야 졸업이 빠르다는 것을 알게됐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하와이 내에 소재한 어학원들이 광고하는 KCC 조건부 입학은 절대로 ESOL 수업을 건너뛸 수 없다.  토플을 봤던 토익을 봤던 조건부 입학이던 무조건 Placement test를 보고 에세이를 제출해야한다.

 

 

 

ESOL 94수업부터 시작해서 만약 94 수업을 한 학기만에 통과할 수 있다면, 94 수업을 포함해서 실제로 KCC를 2년만에 졸업하는 것은 가능하다.  글쓴이는 처음부터 94를 들어가서 바로 합격했으며, 실제로 2년만에 졸업할 뻔했다.  다만,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한 학기를 더 수강했다 (마지막 학기는 한 과목만 수강했다).  총 2년 반 걸렸다.  대신 2년만에 졸업하려면 2년 내내 여름학기까지 모두 꼬박꼬박 수강해야 가능하다.  정말 힘들다.  따라서, ESOL 94를 기준으로 해서 2년 + 알파 정도로 잡으면 비슷하게 맞아떨어지게 된다.  여름학기를 안들으실거라면 3년 + 알파로 잡으시면 된다.  참고로, 여름학기 학비가 정규학기 학비랑 비슷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안듣는 학생들도 많다.

 

 

 

 

 

고생 끝에는 낙이 온다.

 

질문이 있으신 분은 방명록에 남겨주시면 바로 답장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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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09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Nitty 2018.04.21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일목요연하고 더이상의 질문이 필요없을 만큼 궁금한 부분을 딱 집어서 말씀해주셔서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정말 간만에 요긴한 포스팅이었습니다(감탄,감탄~!!) 고마워요~

  • 2018.07.2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18.07.30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Seowon Jung jswlinux 2018.07.30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Chloe님,

      영어를 배우시는게 목적이라면 무조건 KCC에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솔직히 제 의견으로는, (다른 지역은 모르겠습니다만) "하와이"에서의 어학원은 그냥 하와이 생활을 즐기면서 놀러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제가 어학원 다닐 당시엔 그렇게 느꼈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 2018.08.08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Seowon Jung jswlinux 2018.08.09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이팝나무님,

      1.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이들 하교 후에 재울 때까지 공부가 힘드실 정도라면 KCC ESOL은 불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KCC에서 ESOL은 숙제를 아주 많이 내주기 때문에 적어도 아무리 못해도 하루에 3시간 이상은 공부에만 집중하셔야합니다. 참고로 제가 유학생 때에는, 숙제만 하는 것으로도 공부도 했다라고 생각했을만큼 숙제가 많았습니다. 또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외국 벤더들과 미팅하면서 이메일까지 좀 편하게 쓰실려면 KCC를 2년 반 다니면서 졸업까지 하셔야 좀 편하게 쓰실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거든요. 졸업할 때쯤 되서야 이메일 쓰는 것도 편하고 애들하고 프로젝트한다고 미팅하는 것도 편하고 그랬습니다.

      2. iBT 토플로 61점 이상 내실 목적이 아니라면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씀드리진 못하겠습니다. 물론 토플을 공부하는 것도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니 아예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볼 순 없겠지만, 그것이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건데 수학을 공부하고 가면 도움이 되냐는 질문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3. 저는 자녀가 없기 때문에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보통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고 하는 문제에 있어서 지리적인 요건을 우선시하는 것이 좋지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미국 내에서야 어느 학교를 가든 영어 못하는 아이에게 좋지않은 환경인 것은 다 매한가지이고,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아이가 적응을 못하면 그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하와이에서 좀 좋지않은 지역이라고 분류되는 칼리히, 펀치볼, 그리고 좀 호놀룰루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만 제외하면 호놀룰루 근방의 초등학교들은 사립이 아니면 다 비슷비슷합니다.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JUNE SOO PARK 2019.01.01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하와이에 있는 다른 대학교나 cc의 esol과정에대해서도 아시나요?

    • Seowon Jung jswlinux 2019.01.01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하와이 내 다른 CC로는 유학생들이 아예 가지 않습니다. 다만 몇몇 이유로 LCC나 HCC 등에서 ESOL 수업을 들어보려고 했던 유학생의 얘기를 들어보면 수업이 하나 밖에 없거나 아니면 아예 없는데다, 그마저도 수강신청이 쉽지않아서 포기했다는 얘기를 몇 번 들은 적은 있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 JUNE SOO PARK 2019.01.0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마노아대학에 있는 program은 사설어학원 program인가요? 그리고
    혹시 말씀하신 kcc의 esol과정이 포틀랜드에 있는 pcc의 esol과정과 동일한 과정인것 같으신가요? 혹시 몰라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https://www.pcc.edu/schedule/default.cfm?fa=dspTopicDetails&topicid=ESOL&type=Credit

    • Seowon Jung jswlinux 2019.01.01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대학의 ESOL 과정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와이 대학에서 ESOL을 수강했다가 다른 주의 대학으로 가시면 수강하신 ESOL은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마노아 캠퍼스에는 NICE와 HELP라는 사설 어학원이 있으며, 이 2개의 기관에서 진행하는 수업이 아니라면 대학에서 진행하는 수업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만석맘 2019.11.18 0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꼭 필요한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나이스 프로그램 1년듣고 이제 카피올라니 대학 준비중인데요 쓰기 테스트가 있다고 해서 무척 걱정이되네요
    님께서는 6개월 어학원 과정 이후 바로 kcc 94프로그램 들어가셨다고 하셨는데 쓰기테스트 어느정도 수준인지 너무 주관적인 질문인데 그래도 답변한번 요청드립니다 197에 들어가면 i20가 7개월 나온다고해서 저는 휴직하고 들어가는거라 94는 나와야되거든요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Seowon Jung jswlinux 2019.11.2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현재 제가 알기론 쓰기 테스트 (에세이)는 선택사항으로 알고있습니다. 즉, 에세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그냥 197으로 입학하고 그 이상 레벨을 가고싶으면 에세이를 제출해야합니다.

      제가 입학 당시에 받았던 에세이 문제는, "하와이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가" 정도 였던 것 같네요. 한 페이지를 작은 글씨로 거의 다 채워서 제출했습니다.

      I-20는 학교의 재량으로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197에 입학하시더라도 다음학기에 바로 94로 올라가거나 100으로 올라가면 바로 2년짜리를 내준다거나 하기 때문에 I-20는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중요한 건 F-1 비자 기간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찹쌀맘 2019.12.10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혹시 토플 55점일 경우...입학허가 내줄까요?? 부끄럽지만 여쭙니다~
    그리고 현재 Nice에 등록해서 i-20를 받아 입국예정인데 지금 카피올라니 학교로 바꿀수 있을까 해서요~~

    • Seowon Jung jswlinux 2019.12.12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찹쌀맘님,

      KCC의 경우 어학성적에 관계없이 입학허가 자체는 쉽게 내줍니다. 다만 입학 후 197이나 94냐 하는 식의 어학수업 레벨은 토플/토익 성적에 따라 나뉘므로 본인 의사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직 입국도 안하신 상태니까 입학에 대해서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일단은 하와이 들어와서 동네 돌아가는 거랑 학교 시스템에 먼저 익숙해지세요. 와서 직접 겪어보시면 다 저절로 알게되시기 때문에 미리 걱정고민 하실 필요 없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만석맘 2020.01.13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어린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esol 94 잘 받았고
    등록기간이 저번주였는데 회사 사정으로 오늘
    늦게 등록했더니 esol 94는 아침7시30분 수업밖에 안남았네요 그것도 제일 까다롭다는 선생님이라는 소문이ㅜㅜ 애들 아침에 학교데려다주는것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피스에서는 esol 듣지않고 12학점만 이수하면된다고하는데 이건 또 무슨 뜻인지 멘붕이 오기 시작하네요
    속시원한 답변 한번더 부탁드리겠습니다!

  • 만석맘 2020.01.13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바보같은 질문인데 어디서 신청하는지도 도와주시는분이 휘리릭 하셔갖고 모르겠습니다 아아ㅜㅜ

    • Seowon Jung jswlinux 2020.01.15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ESOL을 듣지않고 12학점만 이수하면 된다는 의미는 아마도 제 추측엔, 이번학기는 시간대가 너무 이른 수업 밖에 없으니 그냥 ESOL 건너뛰고 다른 수강 가능한 교양과목 들으시다가 다음학기에 ESOL 수강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ESOL 94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대부분의 교양 과목 수강이 불가능합니다.

      수강신청은 어디서 하느냐를 아시는 것보다, 오리엔테이션 참석해서 신청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으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시스템이 달라서 수강신청이 안되는 것들이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되는 게 많기 때문이거든요.

      수강신청 및 학생 정보 관련 제반 관리 사이트는 https://myuh.hawaii.edu/ 에서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만석맘 2020.01.16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ㅡ 시간이 약인거같아요 이제 조금 나아졌네요 감사합니다!

  • 2020.12.23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Seowon Jung jswlinux 2020.12.24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영어를 전혀 못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학교 측에서 아예 94로 올려주지 않을텐데요? 94 수업은 본인이 수강하고싶다고해서 혹은 유학원이 유도를 한다고해서 수강이 가능한 과목이 아닙니다. 그 이하 수업의 교수/강사가 올려줘야 갈 수 있거든요. 물론 지원은 할 수 있지만, 어차피 시험 치고 들어가는 거라서 거기서 다 걸러집니다. 질문해주시는 분께서 자신의 영어실력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 거라면 바로 붙을 거구요.

      197은 제가 안들어봐서 모르겠는데 난이도는 좀 차이가 날 겁니다. 일단 197은 영어 수업만 하루종일 하구요, 94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모든 전공/비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바로 전단계 수업이거든요. 즉, 94를 패스하면 학교에서 봤을 때 이 사람은 영어로 진행되는 모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영어실력이 되어있다 라고 판단하는 것이라서, 수준 차이가 좀 있을 겁니다.

      94 자체는 아이 둘을 케어하면서 수강하는데 지장이 없지만, 유학생은 법적으로 12 크레딧을 수강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교양과목 2개를 더 들어야하는데 이것까지 모두 고려하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코로나 때문에 줌으로 수업을 하신다니 12크레딧을 다 들으시는지 아닌지 제가 몰라서 확실치 않지만, 만약 원격으로 수업을 듣는다고 해도 12크레딧 전부 다 수강해야한다면 아이 둘 보면서 하시기는 거의 불가능하거나 굉장히 고생하실 것을 각오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94까지야 어떻게든 버틴다고 쳐도, 94 마치고나면 이제 매 학기마다 4과목을 수강해야하는데, 그냥 아이 없이 하루종일 공부만 해도 4과목을 다 좋은 성적 얻기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이상입니다. 또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 2020.12.24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20.12.24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Seowon Jung jswlinux 2020.12.25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댓글 2개 묶어서 댓글 올려드릴게요.

      Kuhio avenue면 와이키키니까 별로 걱정하실 건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도둑이랑 강도가 기승을 부린다니까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둑이나 강도를 당해도 경찰에서 딱히 하는 게 없거든요.

      197은 제가 안들어서 잘 모르겠지만, 94도 과제량이 엄청 많습니다. 거기에 다른 과목까지 더 들어야하지만 지금은 온라인 수업이니 거기에 대한 부담감은 아마 좀 덜하실 것 같네요. 오프라인 수업이라면 로컬 학생들이랑 섞여서 수업을 받을텐데,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제 개인적인 경우에는 상당히 컸거든요.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21.01.26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Seowon Jung jswlinux 2021.01.28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KCC의 Class Availability 웹사이트를 들어가셔서 CRN을 클릭하시면 해당 수업에서의 성적 방식이 간단하게 나오는데요, ESOL 94는 Credit/No Credit w/CR Plus 라고 나오네요. CR은 Credit, CR Plus는 CR+, NC는 No Credit 입니다. 즉, You have not passed Esol94 and will not receive credit for this course는 패스하지 못해서 해당 코스는 크레딧을 받지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수강신청을 하고 수업료를 지불했지만 수업에 참석하지 않으면, 매일 출석체크를 할텐데 첫날부터 계속 출석을 하지않아 첫 시험 때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아마도 제 예상에는 그냥 제적 처리하거나 낙제 처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또 다른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2021.03.12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Seowon Jung jswlinux 2021.03.13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이*훈님,

      내용이 길어서 메일 주소가 있으면 메일로 보내드릴려고 했는데 없어서 그냥 댓글로 답니다.

      1. 그 내용은 학교와는 관계가 없구요, 나중에 비자 때문에 만약에라도 대사관 등에서 인터뷰를 보는 일이 생기면 (예를 들면 비자 연장 등) 해당 항목으로 인해 통역을 요청하실 수 없으며 영사와 함께 반드시 영어로 인터뷰를 봐야합니다. ESOL은 placement test랑 essay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면 건너뛸 수 있지만 ESL 100는 예외없이 반드시 수강해야합니다. ESL은 ESOL과 달라서, 쉽게 말하자면 한국에서의 국어 수업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네 아마 그럴 겁니다. 제 경험상 매년 여름학기를 풀로 채워서 2년 반만에 졸업했거든요. 다만 I-20에 적힌 기간은 졸업에 필요한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 재발행 해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3. 개인사업/회사가 하는 인턴 취업이야 어렵진 않겠지만, 단순히 목적이 1년 일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건가요? 아니면 미국에서 계속 취업하고 취업비자를 스폰받고 영주권을 받으시는 것인가요? 취업 자체가 목적이시라면 그건 어렵지 않겠으나, 그 이상이 목적이시면 잘 고민해보세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좀 규모가 큰 개인 식당에 취업해서 영주권 스폰 받은 유학생을 한 명 본 적이 있긴 합니다 (공개된 곳이니 어디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겠네요).

      4. H-1B말고 다른 H 비자가 있긴 하지만 2년제 졸업시는 어떤 경로로 받을 수 있는지는 제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위에 말씀드린 큰 개인식당에 취업해서 영주권 스폰 받은 분은 KCC Culinary Arts 졸업하고 UH로 편입해서 졸업한 뒤 H-1B 자격이 됐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리로 취업 이민을 오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분명 길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5.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알바를 하면서 4년제 학비까지 모두 감당하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는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때문에 전체적인 경제가 많이 죽은 상태이고, 코로나 이전이라고 하더라도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만약 생활비는 모은 돈으로 감당하고 학비만이라도 버시겠다면 그건 가능해보이네요. Placement test와 에세이의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최대 3년 계획을 잡으시고 생활비를 계산해보세요. 뿐만 아니라 유학 초기에는 이것저것 필요한 돈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들어갈 거에요.

      6. 어디든 그렇겠지만 요리는 4년제 과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유는, 4년제 대학에서는 "학문"을 배우는 곳인데 요리를 하는 것은 학문을 배우는 것과 다르기 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KCC에서 Culinary Arts 졸업하고 4년제에서 Food Science 등을 전공하시면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이상입니다. 또 다른 질문이 있으시면, 질문이 많을 경우 메일 주소 적어주시면 메일로 답장 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이지훈 2021.03.16 0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서없이 질문한 저의 글에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친절히 답변해주신 것들을 토대로 계속, 꾸준히 유학준비하겠습니다. 제 메일주소는 wlgns2229@naver.com입니다. 제 메일로 점 하나만 보내주시면 선생님 메일주소를 저장한 후에 궁금한게 있으면 메일로 보내고싶은데 혹시 괜찮을까요??

  • 신동걸 2021.04.01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중2자녀와 아내랑 함께 1년 어학연수 알아보고 있는데 학비는 나와있어서 알겠는데 렌트비와 생활비가 얼마나 들지 궁금하네요. 허도 비싼곳으로 알고 있어서요. 혹시 세식구 원베드가능한지요? 가능하면 렌트비가 대충 얼마나 하는지 알수 있을까요? 학교가 시내에 있다고 들었는데 차없이도 생활가능하겠지요? 좀 생뚱맞은 질문이지만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Seowon Jung jswlinux 2021.04.05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신동걸님,

      한국에서 말하는 원베드는 미국에서 스튜디오라고 부르고, 방1+거실을 원베드라고 부릅니다. 스튜디오와 원베드간에는 가격차이가 적고, 원베드와 투베드 또한 가격차이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세식구 원베드야 당사자가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안될 거야 없죠. 제 생각엔 괜찮은 곳은 $1,500 정도 할 것 같네요.

      핸드폰비는 세식구에 대략 월 $150.
      전기세는 대략 $100 (편차가 심합니다).
      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사신다면 버스 정액제를 이용하셔야할텐데 세식구 전부 쓰진 않으실테니 고려해보세요. 성인 월 $70, 미성년자 월 $35 입니다.
      식비 또한 편차가 심하겠지만, 월 $1,000 이면 적당히 외식을 한다고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 블로그의 하와이 정착편도 있으니 읽어보시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21.05.26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Seowon Jung jswlinux 2021.05.27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학부모님,

      KCC를 포함한 UH 계열 산하 모든 칼리지는 미국인 외국인 구분없이 무조건 시험을 치르고 입학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모국어로 구사하지만 쓰는 걸 잘 못해서 유학생의 ESOL에 해당하는 영어수업을 받는 현지인들이 꽤 있습니다.

      KCC는 입학시 성적을 보지 않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학교의 특성상 고등학교만 졸업했으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합니다.

      미국 대학은 한국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학과를 정해놓고 입학한다거나, 학과별로 정원이 있다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학과를 정하지 않고도 입학할 수 있으며, 학교를 다니는 중간 언제든지 전공 변경이 자유로우며, 학과의 정해진 인원수라는 것도 없고 따라서 "과 대표" 같은 개념도 없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