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온지 얼마 안되서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 새롭게 알게된 한인 1.5세 친구 하나가 하와이 구경 시켜준다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텐트가 많이 쳐진 해변을 보게됐다. 그래서 "와, 여기도 사람들이 와서 텐트치고 캠핑 같은거 하나봐요?" 라고 했더니,
"아뇨, 거기 텐트는 전부 다 거지들 사는 데에요"
알고보니, 하와이 내 해변에서는 사전에 허가를 받지않으면 텐트를 치는 것이 불법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사실 추천하고싶지 않은게, 거지들이 많아서 위험할 수도 있다. 하와이라는 세계적인 관광지에 거지들이 너무 많은터라, 와이키키 같은 유명 관광지에 사는 거지들을 전부 섬 외곽으로 강제로 내보낸 것인데 그들끼리 나름의 촌락을 이루어서 사는 곳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