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매우 주관적인 리뷰이므로 감안하시고 그냥 편하게 읽어주세요.

라이트 게이머이고, 공포/스포츠/레이싱 게임은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외에는 개인적으로 왠만한 게임들은 다 재밌게 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라이트 게이머"라는 제 기준으로 추천/비추천을 정했습니다.

 

플스게임들은 여기에: http://jswlinux.tistory.com/206

 

업데이트: 2016년 12월 20일

블로그 이사가서 이 글은 업데이트 안합니다.

최신 리뷰: https://blog.seowonjung.com/archives/653

 

 

기어즈 오브 워 1, 2, 3 = 정말 재밌다.  주인공 마커스 피닉스의 박력 넘치는 목소리와, 연출, 전개 등등, 게임을 1회차만 하고 절대로 두 번은 안하는 내가 4번이나 했던 게임 2개 중 하나가 기어즈 오브 워 3.  추천.

 

 

기어즈 오브 워: 저지먼트 = 엑스박스 360 사서 처음 해본게 기어즈 오브 워 3였고, 이게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재밌었던지 1,2를 다 해봤는데, 저지먼트는 재미없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러 안했었다.  그러다가 엑스박스원에서 기어즈 오브 워 얼티밋 에디션 나오고 하위호환으로 제공해줘서 해봤는데, 이거 대체 재미없단 사람 누구야?  1,2,3만큼 재밌게 했다.  추천.

 

 

툼 레이더 리부트 = 구입해서 4번이나 했던 게임 2개 중 하나.  엑스박스 360으로 2번 하고, 스팀에서 사서 PC로 한 번, 그리고 엑스박스 원으로 한 번 했던 정말 재밌었던 게임.  추천.

 

 

바이오쇼크 3 - 바이오쇼크 1,2와는 다르게 밝고 환한 분위기라서, 공포게임 싫어하는 내가 아주 마음 편하게 했던 게임.  재밌었다.  추천.

 

 

헤일로 3 = 헤일로가 하도 유명하다길래 사서 해봤는데, 당시에는 그래픽도 구리고 타격감이나 이런저런 면에서 그냥 그랬던 게임.

 

 

매스이펙트 1, 2, 3 = 당시에, FPS는 멀미가 나서 못하겠고 총질게임은 하고싶고해서 기어즈 오브 워처럼 등 뒤에서 바라보는 게임을 찾다가 시작한 게 매스 이펙트였는데, 트릴로지를 구입해서 1부터 3까지 내리 연속으로 했던 게임.  세계관이나 설정 등의 스토리가 재밌었다.  추천.

 

 

뱅퀴시 = 매스이펙트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찾다가 해본 게임.  다 괜찮은데 플레이타임이 좀 짧다.  그래도 해볼만은하니 추천.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 이건 당최 뭐하는 건지 아예 이해를 못하겠다.

설명을 좀 해보자면, 이 게임은 자막이 대소문자 구분없이 무조건 대문자로만 나오는데 문제는 드래곤에이지 시리즈를 해보지않은 사람 입장에서 어떤 것이 고유명사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간다는 거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대화 중에 Inquisition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언급하는데, 이게 사전으로 뜻을 찾아보는 것과 실제 게임에서 진행될 때 인물들이 대화하는 내용이랑 너무나도 달라서, 뜻을 이해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런 류의 단어가 최소 수십개는 등장하는데, 이전 스토리도 모르고 배경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특정한 단어의 의미를 짐작하면서 게임하기란 불가능하더라.  여기에, 게임 내에서 주고받는 대화의 영어가 현대 영어가 아니라서 해석이 좀 어려웠던 내 짧은 영어실력도 한 몫 했고.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를 해보지 않았거나, 영어권에서 거주하지 않거나, 라이트 유저라면 비추.

 

 

레이맨 레전드 = 라이트 게이머라면 오락실에서 봤을 것 같은 그런 류의 게임.  의외로 난이도가 상당한 게임이라고 하며 굉장히 인기있는 게임인데, 난 이상하게 손이 잘 안가서 안하는 게임.

 

 

식물 대 좀비: 가든 워페어 = 온라인 전용 게임.  사람들이랑 편먹고 싸우는 게임인데, 식좀 캐릭터를 잘 살려서 만들었다.  두어판 해보고 안했는데, 이상하게 잘 손이 안가는 그런 게임.  어차피 곧 2가 나오니, 그걸 해봐야지.

 

 

디아블로3 = PC로 정말 오래했던 게임인데 사람들이 콘솔판이 더 재밌다길래 세일할 때 샀던 디아블로3.  진짜 콘솔판이 더 재밌긴 했다.  하다보면 잠이 오는 그런 졸린 게임.  그래도 추천.

 

 

더 크루 = 개인적으로 레이싱 게임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하도 싼값에 후려치길래 샀던 게임.  두어시간 해보고 한 번도 안해본 게임.  실제 유저평도 그냥저냥.

 

 

선셋 오버드라이브 =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었던 게임.  엑스박스원 처음 샀을 때 할게 없으니까 사긴했는데, 첫날 해보고 잘 이해를 못해서 재미가 없는줄 알고 봉인하다가, 정가 주고 산거라 돈이 아까워서 그래도 엔딩만 꾹 참고 보자고 시작했는데, 좀 해보고나니 얼마나 재밌었던지.  나만 그렇게 느낀 건지는 모르겠는데, 여캐로 하면 나오는 성우의 목소리가 헐리우드 배우인 엠마 스톤과 너무나도 비슷하다.  추천.

 

 

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 재밌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원래 조작이 마음대로 잘 되지않는 편인데 유난히 추격이나 시간 내 미행 등의 짜증나는 미션들이 좀 있어서 그런 것들만 빼면 괜찮았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해상 전투가 좀 어려웠음.  빨리 엔딩보고 끝내려고 막판에 배 업글을 안하면 못깨는 미션을 수십번씩 시도해서 어거지로 깼다.  추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 엄청나게 욕먹은 그리고 제작사의 주가가 폭락하게된 원흉이 된 게임인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했다.  특히나 유비 게임 특징이 출시 전 홍보영상을 기가막히게 잘만든다는 건데, 그래서 나도 출시 전에 기대를 엄청 했었다.  길거리에 사람이 많아서 마치 도시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특히 루이 16세 처형식은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  전투와 자물쇠 따기는 정말 가장 짜증나는 부분.  추천.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 일단 유니티보다는 그래도 재밌었다.  전투가 재밌어졌고 타격감이 확실히 다른데다, 두 캐릭터로 미션을 수행하는데 각 캐릭터가 약간이나마 스타일이 달라서 독특했다.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이 게임은 약간 "조폭 크리드"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주인공은 핵심 적대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갱단을 흡수통합해서 핵심세력을 와해시키려는 목적이 있다.  여기에 부가적인 기능으로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조직원들을 최대 5명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는데, 몇몇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플레이어가 세력싸움에서 이긴 동네에서는 그야말로 해당 구역을 접수하게 되고 이때부터 이 동네에서 돌아다니는 적대 세력의 조직원들은 발견하면 조직원 시켜서 괜히 시비 걸고 때려잡고 하는 게 완전 동네 깡패놀이가 따로 없었다.  이게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며, 유비 특유의 쓸데없는 반복 미션은 여전한 편.  추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 게임스탑 갔는데 인디게임이라 그런지,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해봤는데, 상당히 기억에 남는 게임.  두 아들의 아버지가 급하게 아픈 상황에서 치료제를 구하기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인데, 조작방식이 굉장히 독특하다.  왼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형을 조종하고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동생을 조종하는데, 둘이 같이 여행을 떠나므로 동시에 조종해야한다.  게임 내에서 일어나는 대화는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언어로 얘기하기 때문에, 오히려 언어압박 없이 몸짓으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의외로 분위기가 상당히 어두운 게임.  추천.

 

 

맥스: 형제의 저주 = 엑박 라이브 골드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될 때 다운받아서 무슨 게임인가 해보자싶어 했는데, 몇 시간이나 붙잡고 있었다.  의외로 상당히 재미있었고, 플레이타임도 의외로 상당히 길며 적절한 난이도와 10살 미만의 어린이로 보이는 아이가 수행하기에는 블록버스터에 가까운 모험이 예상 외로 재밌었다.  추천.

 

 

위쳐 3 = 내 게임인생에 잊을 수 없는 작품.  위쳐에 대해서는 나 말고도 여러 매체에서 극찬을 했던 게임인지라 게이머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2015년 "올해의 게임"을 최고로 많이 수상했다.  특히, "피의 남작"이라고 하는 부가 미션은 정말이지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싶었다.  폴란드의 국민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라, 각 캐릭터와 배경에 대해 설정된 스토리가 이미 완벽한 상태이며 몇몇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한 게임.  유명한 해외 게임리뷰어인 앵그리조는, 앞으로 리뷰하는 모든 RPG는 위쳐3를 기준으로 평가하겠다 라고 말했을 정도.  타고다니는 말의 조작이 좀 어렵고, 캐릭터 조작 역시 관성이 좀 있어서 게임하다보면 좀 짜증나는 편.  그외 인벤토리의 인터페이스에 문제가 좀 있고, 로딩이 상당히 길며, 적과 레벨 차이가 하나만 나도 거의 상대가 불가능한 편.

스토리가 너무나도 훌륭하고, 배경이 아름다운데 정말 말타고 돌아다니기만해도 감동스러울 정도였다.  대충해도 플레이타임이 최소 100시간은 나오며, 전투방식도 칼만 마구잡이로 휘두르면 되는 그런 게임도 아니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경써서 플레이하게 된다.

다운로드 컨텐츠의 품질 역시 다른 게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훌륭하며, 첫번째 확장팩이었던 하츠 오브 스톤 역시 훌륭한 스토리에 훌륭한 플레이타임을 제공한다.

게임사에 한 획을 그은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게임사에 길이 남을 작품.  내가 시즌패스를 구입한 몇 안되는 게임.  추천.

 

 

GTA 5 = 역시, 대충해도 플레이타임이 최소 100시간은 나오는 게임사에 길이 남을 작품.  일단, 주인공 3명의 막장 스토리가 너무나도 재밌었고, 그래픽이 정말 좋은 편이며, 게임 내에서 해볼 수 있는 요소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단순히 미션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레저 활동도 할 수 있으며 주식도 가능하고, 심지어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저지른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회사의 주식이 떨어지기도 한다.  번역의 품질이 굉장히 좋고, 미국인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속어나 욕, 비아냥 등의 문화적인 표현들에 대한 적절한 번역이 게임의 재미를 높이는 데에 한몫 했다.  게임 내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무작위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 게임을 그렇게 오래한 플레이어들도 처음보는 이벤트가 있을 정도면 얼마나 많은지 아직도 가늠이 안될 정도.  그 이벤트들에 가끔 또라이 중에서도 정말 상 또라이들만 나오는 것도 나름 재미.  운전이 좀 어렵고, 이상한데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엄청나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이 단점.  추천.

 

 

라이즈: 로마의 아들 =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했던 게임.  그래픽이 상당히 좋고, 액션 및 타격감이 좋았다.  다만, 플레이타임이 심하게 짧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싫어하는 QTE 위주.  안해봤다면, 추천.

 

 

오리 앤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 = 마치 동화 같은 배경의 게임.  오락실 게임 같은 횡스크롤에 점프 위주 게임이며, 의외로 어렵다.  음악과 아름다운 화면으로 유명한데, 나는 중간에 점프 뛰는 구간에 막혀서 걍 포기.  추천.

 

 

데드라이징 3 = 무수히 많이 나오는 좀비들을 중장비로 갈아버리는게 묘미인데, 게임에 설정된 시야각이 심하게 좁아서 개인적으로는 멀미가 너무 심해서 그만둔 게임.  멀미만 아니라면 추천.

 

 

헤일로: 마스터치프 콜렉션 = FPS를 싫어하던 나에게 FPS의 세계로 인도해준 게임.  사실, 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재미를 느꼈던 건 절대로 아니고, 1을 좀 해보다 거의 끝쯤에 오갈 무렵 체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무수히 많은 적을 상대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무리 반복을 해도 해결을 할 수 없어서 포기.  그냥 2 해보자 싶어서 시작했는데 좀 하다가 말고, 3도 좀 해보다 말고, 4도 좀 해보다 말고.  그러다 어느 날엔가 할 게 없고, 헤일로 산게 생각나서 기왕 정가 주고 산거 엔딩만 보자는 생각에 4부터 시작했는데, 진득하게 붙잡고 계속 하니까 너무 재밌었다.  그러다보니 4를 다 깨고 3을 깨고, 2를 깼다.  원래 진짜 헤일로의 묘미는 멀티라고 하는데, 난 못하겠더라.  그래도, 싱글 자체가 너무 재밌었고, 이 게임 덕분에 FPS만 하면 어지럽고 싫어하던 날 FPS에 익숙하게 해준 장본인.  추천.

 

 

헤일로 5 = 지금까지 본 게임 인트로 영상 중 최고로 멋진 영상을 보여줘서 엄청나게 기대를 많이 했던 게임.  그래픽도 상당히 좋고, 한글화도 아주 잘 되어있다.  다만, 싱글 플레이 타임이 좀 짧다는 게 단점.  위와 마찬가지로 헤일로는 멀티가 묘미라는데, 몇 번 해보니까 어렵더라.  싱글이 좀 짧다보니 멀티를 안하는 분에게는 추천하기 어렵겠다.

 

 

레어 리플레이 =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게이머한테는 좋겠지만, 나는 진짜 별로였다.  80년대 게임들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갤러그 수준의 게임들이며 게다가 이런 게임들의 분량이 상당히 많았다.  그나마 그래픽이 좀 괜찮았던 360 게임들은 조작이 불편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그래픽이 별로면 하고싶지가 않은 마음이 들어서인지 그냥 환불해버렸다.  비추천.

 

 

건즈, 고어 앤 카놀리 = 메탈슬러그를 연상시키는 오락실 게임 같은 횡스크롤 슈팅게임인데, 현세대 게임인만큼 여러가지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다.  무기 종류가 다양하고, 적들도 다양하며 보스전의 난이도도 꽤 있는 편.  최대 4인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  2명이 보통 난이도로 꽤 힘들게 했을 정도라 쉽게 보면 안되는 게임이지만 재미는 확실한 게임.  추천.

 

 

데스티니 = 엑스박스원을 구입해서 지금껏 가장 오래 플레이한 게임.  400시간 정도 했는데, 헤일로 덕분에 FPS에 익숙해진 이후 용기를 내서 해보자고 시작한 FPS인데 역시 재미는 있었다.  특히 아주 어려운 미션과 보스를 다른 플레이어들과 같이 협동해서 수행하는 재미가 상당히 좋았고, 최대 6명이 참여하는 레이드는 압권이었다.  이후 테이큰킹이 나오면서 여러가지가 더 추가되어서 더 재밌어졌다.  다만, 너무나도 반복적인 미션에, 부실한 스토리, 끊임없이 해야하는 파밍은 몬스터헌터를 500시간 플레이한 나한테도 나가떨어지게 만들만큼 지겨움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테이큰킹 레이드에서는 플레이어 한두명의 컨트롤이 부족하면 아예 클리어할 수 없도록 되어있는데, 이게 플레이어끼리 싸움이 나게하는 요소가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 부담감을 느끼는 플레이어는 아예 레이드를 안하게 됐을 정도.  테이큰킹 합본팩 가격이 싸다면 추천.

 

 

폴아웃4 = 폴아웃 시리즈가 왜 재미있는지 알게해준 게임.  RPG이며, 처음엔 게임 시스템을 잘 몰라서 헤매다가 어느정도 알고나니까 너무나도 재밌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똑같은 걸 계속 반복하다보니 흥미가 떨어져서 거의 막판 직전에 멈춘 상태.  하루 날 잡아서 엔딩을 봤고, 나중에 폴아웃5가 나오면 확실히 구입할 거다.

 

 

디스아너드 = 블랙 프라이 데이 세일 때 하도 싸길래 무심코 구입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엔딩을 본 이후 게임불감증에 걸리게 만든, 아주 재밌었던 게임.  전투가 가능한 잠입게임이며 잠입게임다운 심장이 쪼그라드는 듯한 긴장감을 주는데, 후속작이 기대될만큼 재밌게 했던 게임.  추천.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 이상하게 손이 안가서 아직까지 초반부 밖에 못해본 게임.  에일리언 영화 시리즈의 분위기가 많이 난다.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이동할 때 0.5초 정도의 딜레이가 생기는게 관성은 아닌 것 같고, 그것 때문에 불편하기도 하면서 약간의 멀미도 좀 생긴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 레벨 9까지 하다가 때려친 게임.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안해봐서 사실 좀 기대를 하고 비싼 에디션을 구입했는데, 정말로 "돈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게임이었다.  폴아웃4 항목에도 적었지만, 개인적으로 폴아웃4를 너무 재밌게 해서 기본적인 베데스다 게임들에 대한 적응력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게임 자체가 그냥 재미가 없더라.  한국식 MMORPG 게임을 콘솔에서 하고싶다면 해볼만은 하겠으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추천.

 

 

매드 맥스 = 그래픽이 훌륭하다.  아마존에서 하도 싸게 팔길래 얼른 샀는데, 역시나 유비 게임 답게 같은걸 수백번도 반복시키는 사이드퀘에 질려버려서 봉인 상태.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 여러 게이머가 재미없다고 하도 그러길래 안샀다가, 게임스탑에서 중고로 $15 밖에 안하길래 사봤는데 왠걸 아주 재밌었다.  일단 그래픽이 너무나도 훌륭하고 컷신 영상은 마치 실사 영화를 보는 듯한 수준이었다.  나무위키를 보니까, 실사랑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듯.  싱글 미션도 그리 짧지않았고, 구입한 가격으로 보자면 만족스러웠던 게임.  추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 아주 재밌었다.  타격감도 괜찮았고 액션도 좋았고 스토리도 괜찮았다.  게임스탑 갔는데 새거 가격이 $20 밖에 안해서 구입했는데, 정말 재밌게 했다.  추천.

 

 

씨프 = 같은 계열이지만 디스아너드와는 다소 비교되는 잠입게임.  전투가 안되기 때문에 걸리면 게임 오버인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서 초반부만 해보고 멈춘 상태.

 

 

레고: 레고 무비 = 세일할 때 싸게 샀는데, 나한테는 그냥저냥...

 

 

레고: 마블 수퍼 히어로즈 = 역시 세일하길래 샀는데, 그냥저냥...

 

 

림보 = 맥스: 형제의 저주를 재밌게 플레이해서 그거랑 비슷한 게임을 찾는다고 한게 이거였는데, 생각보다 잔인하고 많이 우울한 게임.

 

 

와치독스 = 그래픽이 좀 심하게 구린 것만 제외하면 괜찮았던 게임.  주변 NPC들이 먹고사는 얘기를 훔쳐듣는 것이 의외로 쏠쏠했는데, 이 게임으로 인해 왜 사생활을 염탐하는 것이 재밌다고 하는 건지 알게된 게임.  그것 말고도 총기류가 다양하게 나와서 의외로 총질하는 재미가 있었다.  안해봤다면 추천.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망작"이라고 평가받는 최악의 콜오브듀티 시리즈로 유명하다.  게임스탑 갔는데 워낙 망작이라그런지 가격도 $9.99 밖에 안해서, 그냥 싱글 스토리나 즐겨볼까 해서 샀다.  어차피 멀티는 안할거고, 멀티 해도 망작이라 사람도 없을테니.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괜찮았다.  스토리는 크게 신경안써서 잘 모르겠고, 연출은 괜찮았다.  특히, 우주 정거장에서 진행되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  싱글이 아주 짧지도 않았고 그런대로 할만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총기의 종류가 몇 가지 안되는 건 그렇다치고, 총기별로 개성이 없다.  격발음이 다들 비슷비슷하고, 이걸 들든 저걸 들든 딱히 차이가 없다는 점.  가격이 만원 정도라면 추천.

 

 

 

보더랜드: 핸섬콜렉션 = 두고두고 계속 할 수 있는 플레이타임이 절정에 이르는 게임.  최고다.  그동안 나온 DLC를 모두 모아 하나의 게임으로 콘솔판으로만 출시했는데, 나온지 꽤 된 게임이라 가격은 저렴하다.  기본적으로는, 데스티니 같은 총질+파밍 게임인데, 데스티니가 무슨 게임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총질하는 디아블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보스 잡고 몹 잡아서 더 좋은 총 먹고 더 좋은 아이템을 먹고하는 게임.  다른 총질게임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보더랜드는 절대로 쉬운 게임이 아니며, 오히려 FPS적인 센스가 타게임보다 좋아야하고, 고난이도의 고렙모드로 들어가면 총질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템과 스킬트리 조합에 연구를 많이 해야한다.

캐릭터가 총 6명인데, 한 캐릭하는데만도 수백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를 즐기면 상상을 초월하게 오래할 수 있다.  게다가 총질 본연의 재미가 있는데다, 카툰 그래픽 같은 형태라 그래픽이 좋다나쁘다 판단하기 애매해서 그래픽 품질에 신경쓰지 않게 된다.

다만, 콘솔판은 한글패치가 없고, 등장 인물들이 말하는 대사의 영어가 꽤 어렵기 때문에 게임내용을 이해해가면서 게임하기는 좀 어렵겠다.  다만, 영어를 좀 하시는 분이라면 굉장히 재밌게 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막장수준이며, 성우들의 연기가 환상적이다.  구입하시면 이번 세대 게임기가 끝날 때까지 할 수 있는 게임.  추천.

 

 

 

더 디비전: 베타를 해보고 상당히 마음에 들고 기대를 많이 했던 게임이라, 처음으로 시즌패스가 포함된 버전으로 구입했다.  개인적인 성향탓이겠지만, 스토리 미션 전부 다 깨고 얼마 안있어서 바로 흥미가 떨어지더니 너무 빨리 질려서 더 이상 안하는 게임.  커뮤니티 보면 제작사의 운영도 상당히 문제가 있는듯 싶다.  온라인 게임이지만 기본적으로 싱글만으로도 끝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앞으로 컨텐츠 보강만 잘해주면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

 

 

메탈 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 = 너무 하고싶어서 가격 떨어질 때까지 매주 지켜보다가, 가격 떨어지자마자 바로 가서 구입한 게임.  그래픽도 상당히 좋고 잠입게임 답게 확실히 긴장감은 있는데 좀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너무 반복적인 요소에 질려버렸다.  각 미션마다 나름의 스토리는 있지만, 결국은 필드 나가서 적병 죽이거나 기절시켜서 납치해오고 자원 훔쳐오고, 마지막에 타겟 죽이거나 납치해오는게 전부.  더군다나 자원와 인력이 충분해야 기지가 발전되고, 기지가 발전되야 주인공이 사용하는 장비의 품질이 업그레이드되는 형태인데, 그렇다고 지역이 다양한 것도 아니고, 같은 지역을 다른 스토리의 미션으로 계속 재탕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충당하기 위해 같은 미션을 또 반복해야하는 게임.

좀 하다가 콰이어트 나오면서 재미가 급상승하는데, 일단 콰이어트의 스나이퍼로서의 능력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가 쉬워지고, 콰이어트와의 나름 슬픈 러브 스토리, 막판의 충격적인 반전으로 인해 챕터 1,2,3 모두 진행하고 진엔딩을 보고난 이후에도 며칠 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이전 메기솔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스토리도 잘 모르지만 이번 메기솔로 인해 스토리도 다 찾아보게 되고 관련동영상도 많이 보게된, 정말 기억에 남는 게임.  추천.

 

 

언래블 =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처음 접하기 좋은 게임.  잔잔한 음악과 아름다운 배경화면, 그리고 쉬운 조작.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 개인적으로 처음 접해본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다.  일단 영어가 어렵고, 다른 잠입게임들과 비교하면 여러가지면에서 부족한게 많다.  그냥저냥 할만은 했는데, 제값주고 사기엔 아까운 게임.  2회차 했는데 총 플레이타임이 28시간 밖에 안됐다.

 

 

다크소울 3 = 살까말까 엄청나게 많이 고민했던 게임.  개인적으로 몬스터헌터를 너무 좋아하고 오래해서, 블러드본 역시 별거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접했다가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보니 쉽게 구입하지 못했고, 유튜브를 통해 게임 BJ들이 게임하는 걸 보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듯 하다보니 더 구입이 망설여졌던 게임.  어느날 40% 세일하길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구입을 했고 플레이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어렵지 않았다.  나 같은 발컨도 혼자서 엔딩까지 봤으니, 다크소울 시리즈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쉽다고 하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닌 셈.  무명왕은 도저히 안되서 포기했고, 일부 보스들은 NPC 도움 받아서 깨긴했는데, 그래도 1회차 하고나니 플레이타임으로 58시간 나온걸 보면 돈값은 하는 게임.  추천.

 

 

기어즈 오브 워 4 = 역시 기어즈 오브 워 답다는 말이 나오는 게임.  기어즈 오브 워 1, 2, 3, 그리고 저지먼트까지 모두 플레이해봤고, 엑스박스 360을 사서 처음 해본 게임이 기어즈 오브 워3였는데, 너무나도 재밌었던 나머지 무려 3번이나 플레이를 했다.  액트 5까지 있다길래 예상보다 분량이 좀 짧진 않았나 걱정하긴 했지만 기존 시리즈와 분량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처음부터 어려움으로 시작했고, 개인적으로 발컨이지만 그래도 어려움 난이도로 그럭저럭 깰만했으니 아마 다른 분들한테도 그럭저럭 깰만 할 거다.

호드모드를 해봤는데, 이것저것 새로 생긴 요소들이 나름의 재미를 더해서 역시 재밌다.

현재 지인과 함께 매우 어려움으로 진행 중인데, 액트 1을 8시간만에 깼을 정도로 어려웠다.  일단 얼굴만 내밀면 즉사.

어찌됐든, 추천하는 게임.

 

 

타이탄폴 2 = 타이탄폴 1을 구입했었지만 리뷰에 적지않은 이유는, 구입하고서 두세판 밖에 해보질 않았기 때문.  이번 타이탄폴2는 모든 DLC를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선언했고, 수많은 게임잡지들의 리뷰가 워낙 좋아서 구입해봤다.  일단 싱글이 좀 짧긴했지만 그래도 재밌었고, 멀티 플레이는 늘상 모든 FPS가 그렇듯 괴수들이 좀 많긴하지만 그래도 타이탄 탈 때까지만 좀 버티다 타이탄에 타고나면 나 같은 발컨도 킬수를 좀 올릴 수 있어서 괜찮았다.  또한, 킬수 많다고 무조건 등수가 높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내가 몇 번 죽었는지는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멀티플레이에 부담 느끼는 사람은 그나마 좀 부담 덜 느끼고 할 수 있는 게임.  추천.

 

 

디스아너드 2 = 위에 디스아너드1 항목에 "게임불감증에 걸리게 만든 아주 재밌었던 게임"라고 적었듯, 워낙 디스아너드1을 재밌게 했던 터라 이번작도 기대를 좀 많이 했지만 늘상 속편을 성공시키기가 어려운듯 그냥 그랬다.  왠만하면 플스4보다는 엑원판을 구입하는터라 이번에도 엑원판을 구입해서 해봤는데, 일단 콘솔버전 자체의 그래픽 수준이 오히려 1보다 더 안좋은 것 같았고, 전체적인 UI가 무겁게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디스아너드 시리즈를 처음하신다면 추천할만하지만, 스토리 때문만이라도 일단은 1부터 플레이 해보시는게 낫고, 1을 해보신 분이라면 가격이 떨어지고나서 사시는게 낫지않나 싶다.  좀 더 자세한 리뷰는 여기에: http://www.plone.co.kr/bbs/board.php?bo_table=gameboard&wr_id=47867

 

 

 

파이널 판타지 15 = 호스트 판타지라고도 불리는 10년만의 파이널 판타지를, 출시하기도 전부터 40%씩이나 세일을 때려주시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덕분에 $35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을 하게됐다.  오픈월드를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한 관계로, 사전에 출시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모두 봐서 스토리는 그런대로 이해하고 있는 상태에서 했는데, 주인공들의 머리가 꼴보기 싫다는 많은 게이머들의 의견과는 달리 난 뭐 딱히 신경쓰지도 않아서 그런대로 할만은 했다.

맵이 엄청 넓지만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곳은 도로 뿐이며, 해가 지고나면 반강제적으로 숙소로 돌아가야하는데다 아무리 스토리에 신경 안쓰고 플레이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되지않는 설정이 많았다.  예를 들자면, 그렇게 무서운 괴물들이 많이 출몰하는 곳에서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고있다거나, 밤이 되면 그렇게 무서운 괴물들이 나온다는데도 허허벌판에서 야영을 하는건 괜찮다거나, 의뢰받은 물건을 찾으러 갔는데 못찾아서 주위를 헤매는 동안 랜덤으로 인카운트 되어 상대한 제국군와 몹들만 해도 한무더기이고... 특히나 가장 욕먹는 마지막 챕터는 정말 내가 봐도 걍 플레이타임을 강제로 늘리기위한 돌려막기 내지는 억지 정도로 밖에 안보일 정도로 심하긴 했다.

뭐 그래도, 오픈월드 답게 갈데가 많고, 야수 토벌 의뢰 등의 부가 미션이 많아서 오픈월드 좋아하면 괜찮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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